경매를 알게 된건 같이 근무하던 동료가 경매를 통해서 땅을 샀다는 말을 듣고 입니다.

  처음엔 잘 모르다 보니 두려움도 많아 입찰할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동영상 강의 듣고 공부 하면서 재미로 보는 정도였습니다.

  그후 입찰을 해 보았으나 수익성을 염두에 두고 좀 적게 써보려다가 계속 밀려났고 6번 도전 끝에 부천에 있는 조그만 상가를 2등보다 천만원을 더 쓰고 기분좋게 낙찰을 받았습니다. 유치권이 신고 되어있는 상가였지만 여기저기 알아보니 임차인이 주장하는 것은 시설비라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일단 입찰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낙찰을 받고 보니 그동안 밀렸던 관리비가 천만원 정도 추가로 들어가고 명도를 잘 못해서 협상을 계속하다가 이자만 사백만원이 날아갔습니다.

  저나 동료나 직장생활을 하느라 시간내기도 힘든데다 처음에는 재계약을 하겠다던 임차인 얘기만 믿고 한달두달 미루다 보니 월세 받아 내야할 이자를 생돈으로 내게 되고 나중에는 임차인은 보증금이 없으니 배째라는 식으로 버티고 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법원에 인도명령을 신청했으나 기각이 되고 그때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지스옥션 담당자분께 수차례 전화로 문의하고 뒤늦게 의뢰해서 결국 8개월 만에 명도를 하긴 했지만 그때 받은 마음의 상처로 한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경매라는게 낙찰 받았다고 끝난게 아니란걸 알게 된 몸소 체험했고 아무리 좋게 해결하려고 해도 명도는 참으로 어렵구나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이야 새로 임대를 놓고 월세를 받으니 힘든 기억이 많이 지워졌지만 당시에는 너무나 힘들었었습니다. 코너에 몰렸다고 생각한 순간 지스옥션을 만나서 힘든 명도를 그래도 잘 넘긴것 같습니다. 담당해 주셨던 최정환 팀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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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연 부장입니다.

본건의 진행상황을 대표님과 함께 항상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마무리가 잘 되서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이후에도 필요하신 부분은 언제든 말씀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