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월초 화성에 42평 아파트를 저렴하게 낙찰받았습니다.

전세만기가 몇달남지 않아 고민하던중 부동산경매라는것에

도전을 하기로했고 지스옥션에 가입 하였습니다.

정과장님과 몇차례 통화를 하였고 회원가입을 권유 받았으나 아무래도

안전하게 진행하고 싶은 마음에직접 사무실도 보고 만나서 계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사무실에서 만나 관심있던 아파트와 계약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듣고

한번 입찰을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사는곳보다 10평이상 더 넓은 아파트였지만 과장님은 요즘 대형아파트가

예전처럼 인기가 좋지 못하니 조금은 낮은 가격으로 입찰을 해보자고 하셔서

부담없이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접근 하기로 했습니다.

안그래도 둘째 공부방이 따로 필요해서 고민하고 있던터라 집사람도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입찰당일난 법원에 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인원에 놀랐고 시세에 비해서 낮은 가격을

쓰기로 해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막상 개봉을 해보니 저를 포함해서

4명이 입찰에 참여했고 네명다 최저가격에서 얼마 차이나지않은 금액을 썼습니다.

저희 부부는 낙찰을 받고 나서도 얼떨떨한 상태에서 한동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보고 기대를 하지 않았던 터라 오히려 뭐가 잘못된게 아닌가 걱정이

들 정도였습니다.

과장님께 몇번이나 되물어 괜찮다는 다짐을 받고나니 그제야 좀 안심이 되더군요.

지금은 잔금도 치루고 이사날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달 말이나 11월 초쯤엔 이사를

할수 있다고 하셔서 이것저것 바쁘게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이제 이사를 코앞에 두고 돌아보니 정말 좋은 선택을 한것 같습니다.

혼자서 고민했었더라면 이것저것 생각만 가지다 아무 결정도 못했을게 뻔하니까요.

지스옥션과 담당자 정민우과장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