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옥션 통해서 낙찰받은 건 벌써 네번인가 다섯번 되는데 체험수기는 세번째로 드립니다. 벌써 인연 맺은지가 몇년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랜만에 체험수기를 쓰면서 이전 것들도 한번씩 되새겨 보게 되네요. ^^ 오랜만에 돌아보니 즐겁네요.

이번은 단타였습니다. 지난 한해 아파트시장이 많이 주춤해지면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많이 놓고 있었는데 초가을쯤 유부장님께 연락이 와서 조금 반등할 기미가 보이니 단타타이밍이 좋다하셔서 두말 않고 알아서 해달라 부탁드렸습니다. 지역은 고양시 행신동, 아파트는 적은게 처분하기 용이하다며 24~33위주로 보다가 24평형아파트를 두번인가 세번 입찰만에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 입찰법정에도 가지 않고 다 맡겨놓다 보니 잘 기억도 안나네요.

별 무리없이 대출 70%를 받아 잔금을 내고 여느때처럼 명도에 대한 결과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다른 때와는 달리 채무자와 임시로 월세계약을 하면 어떻겠냐며 연락이 왔습니다. 이리저리 계산해보니 명도비도 안들고 체납관리비도 인수하지 않아도 되니 여러모로 득이 될 듯 해 그리하기로 하고 보증금 1,000만원에 월50만원을 받고 이 집이 팔릴때까지만 임대를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고 한두달이 또 훌쩍 지나간 듯 합니다. 경락받고 잔금내고 임시로 임대주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봄이 되었네요. 당초에 매매할 계획이였기 때문에 부동산에 내놓았었고 연락이 와서 당초 예상가액보다 조금 못미치게 처분을 하게 되었습니다. 잔금은 이번달 말에 받기로 해서 아직 받지는 않은 상태지만 이리저리 천만원조금 남네요. 한 오천만 정도 들여서 천만원 번셈이니 신경도 크게 쓰지 않고 괜찮은 장사임에는 분명한 듯 합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연을 맺고 지내 크고 작게 좋은 일이 많습니다. 다른 많은 분들도 지스옥션에서 복 받으시길 바랍니다. 안대표님도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