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에서 자그마하게 참치집을 운영하던중, 어느날 생각지도 못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다름아닌!! 제가 세들어 장사하는 상가가 경매진행중이라 하더군요..ㅜ.ㅜ  그 소식도 제스스로 알게된게 아니라 근처 부동산중개소에서 말해주더군요...그때의 저는.. 정말 아무 생각이 안떠오르고........아.. 아....아.. 이말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런 말도,,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생각도 안떠오르더군요.

경매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부터,, 서서히 장사에는 신경을 못쓰게 되고..그러다 보니 점.. 점.. 손님들은 줄어 들고,, 장사는 해야 하는데.....머릿속에는 온통  경매!!! 경매!!! 밖에 없었습니다.

시설비며~~~보증금이며~~~어떻게 회수 할 수 없을까?? 고민을 해 보았지만, 사실 달리 해결 방법이 안보이더군요. 결국, 상가는 목동에 사시는 어느 아주머니가 받으셨고,,전 보증금의 일부만 회수하고  나왔습니다.

한동안 장사할 의욕도 안생기고,와이프와 주변 사람들에겐 얼굴도 못 들고 다녔습니다. 참 말이 아니였죠..ㅜ.ㅜ 하루는 , 그냥 시간 보내느라 인터넷 검색을 하던중 "경매"를 쳐 보았습니다, 그 때 바로  "지스옥션"을 만나게 되었죠, 지스옥션에 올라온 물건들을 이것 저것 보던중 "지스옥션" 담당자라는 분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그 분이 바로 "조과장"님 이었습니다.

그 분과 , 장사하다 경매 당한 얘기..장사는 또 해야 하는데,,이젠 남의 상가에서 장사하고픈 생각이 없고, 내소유의 상가에서 장사하고픈데  가진 돈은 없고...이런 저런 고민상담하다 부천의 작은 상가를 낙찰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출을 많이 받구요 ㅜ.ㅜ

하지만!!! 이젠 매달 나가는 대출은 예전에 내가 내었던 월세다!! 라고 생각하고, 맘 편히 내 상가에서 다시 참치집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스옥션"에 감사하게 생각하는건 , 내가 다시 의욕적으로 장사를 할 수 있게 그 계기를 마련해준것입니다! 티비에서나 보던 일인줄 알았는데 그게 나한테 일어났고 어쩌다 보니 결국 이런 글까지 보내드리게 되네요..!!

"지스옥션"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조과장님!!! 수고 하셨고~~가게에 자주 오십시요!!! 많이 드리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