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재태크고, 경매고 아무것도 모르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같이 학부모회를 하는 모임에서 알게 되서 지금은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엄마가

틈만 나면 컴퓨터를 건물을 보면서 저한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줄때도 그게 뭔지도 모르고

저사람은 별걸 다하는 구나 그렇게만 생각했습니다.

가끔가다 지스옥션 ***과장이라고 하며 이친구가 바쁠때 대신 전화를 받곤 했는데

너무나 상냥하게 이름을 남겨서 목소리와 이름까지 기억하게 됐습니다.

통화를 하면 잼있게 웃어가며 오랜시간 이야기를 하는게 조금씩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물었더니 최근에 경매로 상가를 매입하게 해준 과장님이라며

저에게 경매로 투자한번 해보라고 권유를 해줬습니다.

실은 1년 전부터 경매나 다른 투자 좀 해보라고 권유를 받았는데,

잘모르고 특히나 경매는 너무나 생소한 거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과장님이 서류를 가지고 우리 사무실에 방문했고

평소에 목소리만 들었을 뿐인데도 친근감도 느껴지고 신뢰까지 생겨 이런저런 상담을 했습니다.

자본금은 약 5천만원정도인데 대출없이 오피스텔 수익률 조금 되는 걸로 부탁을 했습니다.

저는 잘 모르니 친구에게 물건을 추천해주면 설명을 듣고 입찰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의뢰를 하고 바로 다음날 몇건의 오피스텔을 추천해주었고 저는 친구에게 추가적인 설명을 듣고

큰 결심을 하고 그냥 과장님께 모든걸 맡겼습니다.

친구가 과장님에게 일을 맡기고 진행하면서 불평을 하거나 서운한 소리를 한적은 한번도 없었고

늘 고생해준다며 고마워하고, 바쁜 자기를 대신해서 다 해주니까 참 좋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저도 과장님께 다 맡기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랑 상의를 해서 얼마전 인천 예술회관역 인근에 있는 작은 오피스텔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살림하고 일하면서 차곡차곡 모아둔 자금이 귀하고, 신기한 곳에 쓰여서 저 스스로도

많이 뿌듯하고 설렙니다.